안녕하세요. 돈이 벌리는 잡동사니 블로거 냐후입니다 오늘은 미국 양대산맥 테일러 마틴도 고개 숙인 국산 가성비 통기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세계 통기타 브랜드만 하더라도 100가지 넘습니다. 이중에 무얼 사야 될지 고민하는 분들 있을 거예요. 가격도 10만 원부터 1000만 원 이상까지 다양하게 분포되어있어요. 하지만 가격이 최고가라 해서 좋은 기타 절대 아닙니다. 1000만 원짜리라도 100만 원 값어치도 못하는 기타 들도 제법 많아요. 똑같은 재료라도 기타 제작가들의 능력에 따라 통기타의 급이 정해집니다. 통기타는 아주 섬세한 악기라, 나무에 머금은 습도의 양에 따라 소리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간파하고있는는 사람이 최고의 기타 제작사겠죠? 이런 장인은 합판으로도 최고의 기타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이런 분의 수제기타를 구매하려면 몇 달치 월급을 모아야 돼요. 수제로만 만들면 가격도 비싸고 수요를 따라잡을 수 없으니, 거의 대부분 자동화 기계로 대체되는 추세입니다. 공장에서 기계를 통해 생산되는 기타는 장단점이 있습니다. 장점은 오차 범위 없이 많은 기타를 생산할 수이고, 음도 제각기가 아닌 똑같은 소리를 유지합니다. 무엇보다 가격이 싸고요. 반면 단점은 개성이 없습니다. 복제품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르실 거예요.
복제품이라고 해서 무조건 좋지않은건 아니에요. 장인의 노하우가 기타 안에 녹아져 있다면 수제기타만큼의 음을 뽑아낼 수 있어요. 그리고 기타 관리와 에이징에 따라서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플러스 요인으로 실력까지 갖추어져 있으면 구닥다리 기타라도 값어치가 상승됩니다. 기타 구매에 거금을 투자하기보단 연습에 초점을 맞추는 게 현명하겠죠? 이제부턴 국산 가성비 기타 TOP1에 대해 말할게요.
1.ZAMAR
저는 국산 브랜드 기타를 거의 다 다뤄봤습니다. 그래프터, Cort, Gwood 등 내손에 안 거쳐간 녀석이 없죠. 그중에 지일 기억에 남는 기타는 자마(ZAMAR)입니다. 자마의 울림은 국산 기타 중 1위(저의 개인적 생각)를 차지할 정도로 풍부함과 울림을 가지고 있습니다. 울림이 큰 이유는 원목을 아낌없이 큰 뚜게로 잘라서 만들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자마 기타는 무겁다는 타이틀을 달고 있죠. 무겁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아이러니하게 중고시장에 매물이 쏟아져 나옵니다. 가성 좋다고 자랑하는 대부분의 기타는 최대한 원목을 얇게 잘라서 만듭니다. 그래야 1개 만들걸 2개 만들 있잖아요. 기타는 무조건 가벼운 게 좋다는 말도 안 되는 마케팅 덕분에 자마가 피해를 입기도 했습니다. 초보한테는 천만 원 자리 기타나 만 원짜리 기타나 소리는 똑같이 들릴뿐이거든요. 기타를 어느 정도 쳐본 분이 자마가 가진 잠재력을 알아봅니다.
기타 두께가 중요한 이유는 풍성한 소리를 내는데도 한몫을 하지만. 에이징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에이징이란 쉽게 말하면 발효입니다. 술이 발효되어야 제맛을 내듯이 기타도 발효를 해야 본래의 음을 낼 수 있습니다. 기타가 어느 정도 두꺼워야 제대로 된 에이징을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얇으면 에이징을 할 수 있는 조건이 부족하게 되죠.
기타를 처 음치는 분이라면 30만 원대 자마기타를 추천드립니다. 다른 건 살필 요 없고 이걸로 평생 쓰세요. 가수를 하거나 기타리스트가 되지 않는 이상은 30만 원 대면 충분합니다. 되더라도 상관없어요. 실제로 40만 원대 자마 기타로 K팝 우승한 사람이 있었으니깐요. 여러분이 잘 알고 계시는 악동뮤지션에 이찬혁 군이 썼던 기타죠. 자마 기타 마니아로써 여러 대를 가지고 있더군요. 가수가 한 가지 브랜드에 애착을 가지긴 힘들어요. 그만큼 자마 기타가 매력 있다는 증거입니다. 여러분들도 자마를 한번 쓰게 되면 다른 기타는 눈에 들어올지 궁금해지네요.
여기까지 테일러, 마틴도 깜짝 놀란 국산 가성비 통기타 TOP1대 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기타를 오래 쓸려면 습도 조절도 잘해야 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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